구글의 헬스케어 서비스 타겟은 "당신"

기존 스마트폰에서는 앱 개발자들이 구글의 핵심적인 타겟 대상이었다면, 헬스케어,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핀테크 산업 분야에서는 좀 더 적극적인 타겟팅, 즉 소비자를 대상으로 타겟화하고 있으며 개발자들에게 생태계를 조성해 주어 시장을 자체를 점령(?)하고자 하네요
애플도 역시겠지만, 아쉽게도 국내 기업들은 경쟁사들이 발빠르게 추진하고 있는 이러한 상황을 알면서도 대응이 잘 안되고 있어 보이네요

그래도 다행인건 삼성전자의 가장 강점인 가전제품들을 사물인터넷 플랫폼(Home kit)으로 추진하고 있으니 기대를 해볼만 합니다.
다만, 기존에 하던 방식인 기기만 만들어 파는 형태가 아닌 서비스 영역 부분을 어떻게 채울건지가 관건이겠지만...

예전에 어느 책에서 봤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미래에는 기업이 하나만 남을 것이라라는 문구가 생각나네요 

참고로 해당 기사를 보면서 섬유를 활용한 웨어러블 기술은 저도 국내에서 이미 3년 전에 봤었지만, 다만 아쉽게도 그 기술 개발을 장기적으로 지원해 줄 있는 파트너를 찾지 못하여 상용화까지 상당히 고생하고 계시던 대표님이 생각나네요  






<[특집] 구글I/O, 개발자 보다 사용자 관점에 더 큰 관심> 

구글 개발자회의(I/O)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구글은 안드로이드M을 필두로 페이, 사물인터넷OS ‘브릴로’, 구글 포터, 가상현실 ‘점프’ 등 여러 가지 이슈를 내놓았는데요. 

기술적인 면에서부터 서비스 영역까지 다양한 주제를 던지며 구글이 가고자 하는 철학을 내비쳤습니다. 현지 참석자들을 비롯해 언론까지 구글의 키워드를 ‘라이프스타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키노트에서 가장 열광적인 반응이 나왔던 것은 ‘구글 포토’ 서비스입니다. 고용량 고화질의 사진과 영상을 무료로 저장할 수 있는 클라우드 개념입니다. 저장에서 그치지 않고 머신러닝을 적용해 사진을 자동으로 분류해줍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입니다. 귀찮은 일들을 대신 처리해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수많은 사진 정보를 구글이 빅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구글이 강조했던 ‘나우 온 탭’ 역시 라이프 스타일과 관련 있습니다. 마치 개인 비서처럼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미리미리 챙겨줄 수 있다는 기능입니다. 안드로이드 페이도 라이프 스타일에 반응한 것이고 가상현실 플랫폼은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려는 의도로 보였습니다. 

구글I/O의 첫날 키노트에 놀랄만한 이슈가 보이지 않았던지 실망스러운 반응들도 있었는데요. 그런데 둘째 날, 이른바 미래 기술을 연구하는 구글의 프로젝트팀 ‘ATAP’의 발표때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동작인식 기술 SOLI 프로젝트도 있었지만 행사 전부터 ‘양말을 벗길 만한’ 깜짝 놀랄 웨어러블이 있다고 한 것에 대한 정체를 공개했기 때문인데요. 

센서가 적용된 섬유로 옷을 만들어 보였습니다. 손을 접촉하면 신호가 스마트 기기로 전달되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는 개념입니다. 말그대로 ‘웨어러블’, 즉 입는 컴퓨터 시대를 열겠다는 의미로 보였는데요. 청바지를 만드는 ‘리바이스’와 제휴하기로 했다니 머지 않아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가상현실 ‘점프’의 경우, 카드보드2로 저가형 VR헤드셋을 이어가면서 고프로와 협력한 ‘어레이’를 공개했는데요. 16개의 카메라로 이뤄진 360도 카메라로 손쉽게 가상현실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겁니다. 증강현실 ‘탱고’ 프로젝트 역시 모션, 공간, 거리감이라는 세가지 요소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가 등장했습니다. 국내에서도 SK텔레콤이 T-AR로 탱고에 참여했습니다. 

2015 개발자 회의에서 구글은 던지고자 한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요? 차정인 기자의 T타임, 이번 시간은 구글 특집입니다. ‘오늘의T’ 코너에서는 구글의 전략을 총정리합니다. 전자신문 김시소, IT동아 강일용,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유재석 기자, 그리고 김덕진 IT 컨설턴트와 함께 합니다. 

기사 :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3089360&dable=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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