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화는 보험 산업의 미래, "보험 심사부터 헬스케어까지"

보험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보험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보험 산업의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보험사들은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며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필요한가?

  •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 : 현대의 고객들은 빠르고 편리하며 개인화된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보험 관련 정보를 얻고 싶어 하는 고객의 요구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러한 변환에 대응하기 위해 보험사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실시간으로 고객의 요구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 경쟁 심화 : 핀테크 스타트업 등 새로운 경쟁자들이 등장하면서 보험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전통적인 보험사들은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도태될 위험이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신뢰를 얻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를 통해 기존 고객을 유지하고 새로운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 증대 : 빅데이터 분석의 발전은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보험사는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여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고, 리스크 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은 보험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보험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주요 영역
  • 온라인 채널 강화 : 웹사이트, 모바일 앱 등을 통해 보험 가입, 청구, 상담 등 모든 프로세스를 온라인은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챗봇 도입 : 인공지능 기반 챗봇을 통해 고객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하고, 간단한 업무를 처리한다.
  • 개인화된 서비스 :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여 맞춤형 상품 추천, 보험금 지급 처리 시간 단축 등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품 개발 및 판매 
  • 모듈형 상품 개발 : 고객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모듈을 조합하여 맞춤형 상품을 개발한다.
  • 온라인 판매 채널 확대 :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비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 데이터 기반 상품 설계 :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새로운 위험을 예측하고, 이에 맞는 보험 상품을 개발한다.

운영 효율성 증대
  • 자동화 :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등을 활용하여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 클라우드 도입 :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도입하여 시스템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유연하게 시스템을 확장할 수 있다.
  • 데이터 분석 :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험금 부정 청구를 방지하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다.

"보험 심사부터 헬스케어까지"... 삼성화재, AI 서비스 고도화

삼성화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험 심사부터 헬스케어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AI를 접목해 업무 효율과 고객 편의를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 2024년 3월에 장기보험 상병심사 시스템 '장기U'에 대해 특허를 획득했다.
'장기U'는 고객이 보험금 청구이력이 있더라도 AI를 통해 자동 심사가 가능하게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 건강보험 가입 희망자는 보험금 청구 이력과 무관하게 비교적 신속한 심사 과정을 거칠 수 있다.

2021년 출시 당시 일부 상품에만 적용되던 '장기U' 시스템은 현재 전 보험상품으로 확대되었으며, 심사 승인율은 2021년 71%에서 2024년 90%까지 상승했다.

삼성화재는 "장기U의 가장 큰 장점은 심사량이 증가하더라도 고객에게 신속한 심사 결과를 제공한다는 점"이라며 "실제 올해 심사량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나 '장기U'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전체 계약 체결에 걸리는 시간은 차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삼성화재는 지난해 9월 기존의 보험사기방지시스템 IFDS(Insurance Fraud Detection System)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했다.

IFDS는 AI를 통해 다양한 위험인자로 구성된 지표를 바탕으로 보험사기의 의심 건에 대한 위험도를 점수로 산출하고, 점수가 높은 보험 사고건에 대한 세부 분석결과를 제공한다.

이어 삼성화재는 지난해 10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애니핏 플러스'에서 AI 건강관상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는 30초 동안의 얼굴스캔을 통해 건강상태를 측정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로 카메라로 사용자의 안면 혈류를 인식해 실시간으로 생체 신호를 측정 분석한다.

측정이 완료되면 신체건강, 활력징후, 생리학적 건강, 정신건강 등 4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된 종합건강점수와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청년일보, https://www.youthdaily.co.kr/news/article.html?no=171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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