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이란 무엇인가?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엣지 컴퓨팅이란 데이터가 발생한 기기 또는 근거리에 있는 서버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하여 데이터 처리 시간을 단축시키는 컴퓨터 기술을 말한다.
엣지(Edge)라는 영어는 사전적으로 끝, 모서리, 가장자리를 뜻하는데, 여기서는 엣지를 데이터의 원천이 되는 네트워크의 가장자리, 끝단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휴대폰을 사용하여 유튜브를 보기 위해서는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Internet Data Center)라는 곳에 저장되어 있는 동영상을 불러와야 한다. 이것을 클라우드 컴퓨팅이라고 한다.
하지만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사람들이 주고받는 데이터가 급격하게 증가하게 되면서, 이로 인해 IDC를 대규모로 늘려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다. 이는 즉 전력에너지 사용량의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곧 환경오염 파괴로 이어지게 된다.
이 문제를 조금은 완화기켜줄 기술이 등자하게 되었으며, 이것이 엣지 컴퓨팅 기술이다.
엣지 컴퓨팅을 활용하면 굳이 IDC에서 데이터를 끌어올 필요없이, 휴대폰 근처에 있는 조그만 스토리지(Storage, 저장소)에서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스마트 냉장고를 집에서 사용할 경우, 스마트 냉장고는 내부 온도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IDC에 보낼 필요가 없다. 이유는 365일 중 364.9일은 정상적으로 가동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클라우딩 컴퓨팅 기술은 스마트 냉장고의 데이터를 모두 보관해왔다.
하지만 냉장고의 문제가 생길때만 보내면 되는데, 냉장고의 데이터를 보관하는 것은 엄청난 에너지, 비용 낭비로 이어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엣지 컴퓨팅을 통해서 데이터를 보관하고, 유의미한 데이터가 감지될 경우에만 데이터를 전송하게 된다.
엣지 컴퓨팅의 장점
엣지 컴퓨팅을 활용하면 대표적으로 3가지의 장점을 가질 수 있다.
1. 시간 감소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데이터 시간이 감소된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활용한다면, 멀리 울등도에서 데이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서울에 있는 IDC에서 데이터를 불러와야 한다. 하지만 엣지 컴퓨팅 기술을 활용한다면, 서울이 아니라 가까운 울릉도에 있는 스토리지에서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게되어 데이터의 이동 시간이 줄어든다.
2. 비용 절감
엣지 컴퓨팅 기술을 이용한다면 서울에서 데이터를 불러올 필요가 없으므로, 데이터 사용요금이 감소될 것이며,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대규모 IDC를 건설할 필요가 없기에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3. 네트워크 신뢰성
엣지 컴퓨팅 기술을 이용해서 더 가까운 곳에서 데이터를 주고받게 되므로 먼 거리에 위치했던 네트워크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줄어들게 된다.
이는 IDC에서 문제가 생겨서 데이터를 못 보내는 경우일지라도 엣지 컴퓨팅 기술로 인해서 데이터 송수신에는 문제가 없게 되는 것이고, 이는 기업들이 중단없이 고객들에게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엣지 컴퓨팅 활용 분야
엣지 컴퓨팅과 가장 밀접한 기술은 사물인터넷(IoT)이다.
사물인터넷 기술은 각종 사물에 센서를 내장시켜서 사물에 대한 모든 데이터를 추적하고 관리하고 이용하겠다는 것인데, 이것을 더욱 빠르고 싸고 간편하게 구현 가능하게 해줄 수 있는 기술이 엣지 컴퓨팅이기 때문이다.
그 이유로 엣지 컴퓨팅 기술은 센서를 활용하는 거의 모든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다.
- 실시간으로 공장의 프로세스를 관리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 농장에서 실시간 온도, 습도를 관리하고 토양의 상태도 분석함으로써 작물 재배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 실시간으로 주변 도로 상황을 파악하고 사고를 피하는 자율주행자동차에서 활용할 수 있다.
- VR/AR의 몰입감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데이터 전송 비용 및 시간 절감을 할 수 있다.
- 의료 환경에서도 환자를 치료를 위한 검사 장비간의 데이터의 전송, 공유를 위한 데이터 통신 저지연,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