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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보건소, 맞춤형 건강관리 파트너로 탈바꿈

시범운영 11곳 선정, 2018년 25개 전 보건소로 확대 [기사 원문] 서울 보건소가 건강관리 파트너로 탈바꿈한다. 서울시 11개 보건소는 맞춤형 건강관리계획 수립 및 통합 관리해 주는 ‘건강관리센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범운영 보건소는 성동, 중랑, 강북, 성북, 은평, 금천, 영등포, 동작, 관악, 송파, 강동 11곳이다. ‘건강관리센터’에서는 전담의사가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서비스를 대상자 특성에 맞게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개인의 생활 습관과 건강 상태를 꼼꼼하게 분석하고 의사가 맞춤형 건강관리계획을 수립·지원한다. 건강상태 분석을 위해 설문조사와 함께 체질량 지수, 혈압, 혈당, 중성지방 등 기본 검사가 이뤄진다. 수립된 건강관리계획은 6개월 단위로 중간 점검과 최종 평가를 실시해 대상자들이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하고 건강을 유지·증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금연·절주·영양·운동에 관한 분야별 전문가와의 1:1 상담과 교육도 진행된다. 또한 치매·정신 분야 추가 검사가 필요한 대상자들은 전문기관에서 심화된 검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 준다. 건강관리센터에는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 금연 상담사 등 20여 명의 전문가를 배치되어 있다. 서울시는 건강관리센터 시범 운영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2018년까지 전 보건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해 4개 보건소(성동, 강북, 동작, 강동)를 시범 운영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보건소 건강관리센터를 통해 대상자 중심의 촘촘하고 포괄적 건강관리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