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의료 시범사업 평가 과연 누구 말이 맞을까요?
원격의료 시범사업 평가 ‘극과 극’ 복지부, 대부분 만족 VS 의협, 조사대상 신뢰도 부족 치과신문 제638호 2015.05.28 13:23:10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가 시행한 원격의료 1단계 시범 사업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 자의 77%가 시범사업에 대한 대체로 만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체 환자의 84.3%는 원격모니터링이 만성질환관리를 위해 좋은 방법이 라고 평가하고, 복약순응도 역시 유의하게 높아졌다는 것. 또한 복지부는 원격의료 시범사 업 결과 식이조절, 운동, 질병관리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했으며, 약복용의 적극성이 높아지 고, 의료진과의 소통 활성화 등으로 관리가 전보다 나아졌다는 분석을 내 놨다. 이에 반해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 안 된 시범사업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 “인과관계를 입증할 수 없는 연구 결과”라는 등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의협 측은 “원격의료를 통해 얻어진 결과만을 명확하게 얻어내기 위해서 는 무작위 표집, 대 조군, 연구군 선발로 평가모형을 선정하고 사전사후 결과를 비교해야 한 다”며 “정부는 이러 한 연구설계와 방법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원격의료 모니터링 시범사업에 참여 한 환자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원격의료 시범사업 전체의 연구결과인 것처럼 제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협 측은 “원격의료에서 근본적으로 가장 중요한 안전성과 환자에 대한 유효성에 대 한 시범사업 결과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고, 원격진료의 안전성 검증은 2차 시범사업에서 검 증하겠다고 변명하고 있다”며 “원격의료의 기술적 안전성에 대한 검증 결 과는 제시하지 않 은 채 원격모니터링에 대한 단순한 환자 만족도와 복약 순응도, 만성질환 관리에 대한 환자 평과 결과만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신뢰성 문제를 제 기했다. 정부에서 1차 의료기관 대상의 만성질환관리 시범 사업이 크게 2종류가 있는데 그 중 하나 가 생체정보 모니터링인 &